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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셧다운 장기화 리스크,단기상승 피로감으로 조정압력에 놓인 글로벌 주식시장

김태완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19-01-14 07:30

지난 주 초부터 제롬파월 연준의장 긴축유보 시사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반등에 나섰던 글로벌 주식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상승에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이후 글로벌 경기 비관과 메이저기업 실적하향조정 여파로 암울해졌던 시장에 온 연속상승이란 변화였기에 지난 주 상승흐름은 그간 하락전망이 일색이었던 올해 글로벌 주식투자자에게 많은 기대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말을 지나며 사상 최장기간 셧다운 기록을 갈아 치으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와 미 민주당 정권수뇌부가 강대강 대치국면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시 트럼프리스크가 시장변수로 떠오르는 것이다.

트럼프 리스크란 트럼프의 행보로 시장에 시스템리스크가 커지는 경보음을 이르는 신조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10일 한국시간 아침 7시 무렵에 민주당 수뇌부와 셧다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서 박차고 나와 무의미한 시간낭비라고 표현하는 트위터를 날렸다.

국가 비상사태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국경문제예산통과의지를 굽히지 않으며 국가장벽예산확보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신임 공화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절대 굽힐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며 향후 정치적 헤게모니를 차지하는 시금석으로 발전하는 양상으로 커진 상황이다.

셧다운 문제는 심각하게 장기화할 소지로 점점 발전하며 미국의 시스템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는것이다.

피치사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은 이 문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미국 신용등급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론에 알리고 있다.

이 문제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에 영향을 줄 이슈로 이미 테이블에 올라온 것이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기우려가 깊어지며 성장률 전망을 하향시키는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도 올해 글로벌 투자전망을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난주 이래 트럼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 연준 긴축유보 입장부각과 미중 무역분쟁 해소노력 진전 가능성만으로 올랐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

차트 1. 지난 주 연속상승으로 저항선 부근에 도달해 상승피로로 조정가능성을 보여주는 미 증시 _ 나스닥 차트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셧다운 장기화 리스크,단기상승 피로감으로 조정압력에 놓인 글로벌 주식시장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 금리인상 유보로 유동성 조건개선과 미중 무역전망에 긍정적 측면을 최근 적극 반영해 왔지만 현실 경기여건과 하향된 기업실적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낙관적 측면에 대한 반영보다는 역사상 최장기로 치닫는 미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와 경제여건 재평가를 되돌아 보며 조정 리스크를 받아들이며 치열한 공방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는 미래를 한발 앞서보는 안목과 현실을 냉정히 재단하는 속에서 자기의 포지셔닝을 고민하는 것이다. 그 포지셔닝의 답이 무엇인지 투자자는 스스로에게 냉정히 물어야 할 때다.

김태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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