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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소비 견조한 흐름 이어가나 투자·고용 조정받아..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 지속 - 그린북 (종합)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1 10:00

자료=통계청, 생산지표 흐름

자료=통계청, 생산지표 흐름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전반적으로 수출 ‧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 ‧ 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美中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11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월비로는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전년동월비로는 소폭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린북은 "적극적 재정운용, 양호한 수출・소비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美中 무역갈등 지속, 美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그린북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경제에 대해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갈등, 美 금리인상 가능성, 신흥국 금융불안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소매판매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노동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가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대해선 11월 도시고정자산투자는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며 성장세가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선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전월비 감소했으며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경제에 대해선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고용상황도 개선세를 이어가며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광공업생산, 적극적 재정운용과 양호한 수출, 소비 등 긍정적..무역갈등, 미국 금리인상 등은 부정적 요인

기재부는 소비 전망과 관련해 "할인점 매출액 감소 등은 소매판매에 부정적 요인이나 승용차 및 백화점 판매량 증가,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월 지표까지 지속적인 부진을 보인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조정압력 상승 등은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국내기계수주 감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 기계류 수입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건설투자와 관련해선 "분양물량 증가 등은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수주 감소, 건축허가면적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공업생산과 관련해선 "적극적 재정운용, 양호한 수출・소비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美中 무역갈등 지속, 美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 전기・가스업에서 감소하며 전월대비 1.7% 감소한 바 있다. 당시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과 관련해선 "승용차 및 백화점 판매 증가,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은 향후 서비스업 생산에 긍정적이나 할인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7%) 등에서 증가했으나 금융·보험(△3.5%), 부동산(△3.5%) 등이 줄며 전월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0%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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