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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부가 원전 지원하는 시대 끝났다"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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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1 11:09 최종수정 : 2019-01-11 14:15

“유지·보수·해체 산업생태계 동반성장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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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주요 내빈들과 함께 떡나눔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주요 내빈들과 함께 떡나눔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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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정부가 원전 건설을 (원자력산업계에) 던져주는 시대는 끝났다. 국내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런 시대는 다시 오지 않는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원의 사장은 11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원전 시황이 좋았던 날은 지나갔다"며 "원자력 산업생태계 동반 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과 해외수출 협력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 원전 업계 맏형으로 힘쓸 것이다"라며 "유지‧보수, 원전 업그레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사장은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타 분야와 소통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원자력 ▲비발전 분야 넓혀 원자력산업 확장 ▲SMR, 핵융합 등 원자력 발굴 등을 강조했다.

신년사를 마치며 그는 "원자력이 미래를 보고 달려갈수 있도록 업계의 모든 분이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원전산업의 미래 먹거리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됐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원자력 6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달려온 방향을 재점검하고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해야한다"며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시장 선점에 대한 경쟁을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원전 해체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해체 시장은 계속 확대 될 것이다"라며 "축적된 역량을 결집하여 변화를 기회로 바꿔 원자력계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신년인사회에는 정 사장을 비롯하여 송영길 국회의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희동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임현승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원자력업계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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