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 FX스왑 개선되고 외국인 통안채 매수 줄어들 것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8 14:1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올해 원화의 재정거래 기회는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FX스왑레이트의 마이너스 폭은 줄어 들면서 개선될 것이며 외국인의 통안채 매수는 작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투는 "외국인 재정거래는 약달러를 보였던 2017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해 외국인 재정거래가 활발했지만, 올해는 달러 부족 요인들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환경이 변한다는 것이다.

■ 지난해 달러 공급부족과 해외채 환헤지로 재정거래 많았으나 올해는 양상 달라

문홍철 연구원은 "지난 해엔 달러화 공급이 전세계적으로 부족했던 점과 국내 장기투자기관의 누적 해외채권의 환헤지 롤오버 수요로 재정거래가 많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문 연구원은 "더 이상의 감세는 없고 미 재무부는 연초에 대량의 세금환급과 재정지출을 해야 하며 그 동안 부풀려졌던 미국의 성장은 다시 정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달러 부족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에 달러 공급이 부족했던 이유는 미국의 감세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감세 자체는 일반적으로 100% 달러 공급 재료지만, 감세로 인해 미국의 성장률이 높아져 글로벌 달러 자금이 미국으로 빨려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감세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미 재무부가 단기 국채로 시중 달러 자금을 연준 부채 계정으로 흡수했고 세법 개정으로 역외 달러 창출의 종자돈인 미국 기업의 해외 파킹 달러가 미국으로 환류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달러 약세가 도래하기에는 다소 시차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의 감세는 없고 미 재무부는 연초에 대량의 세금환급과 재정지출을 해야 하며 그 동안 부풀려졌던 미국의 성장은 다시 정상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의 총 채권 보유잔액 113조원 가운데 단기적 환차익 목적은 10~20%, 중장기 투자자나 중앙은행 국부펀드의 외환시장 다변화 투자용이 70% 전후, 재정거래 목적은 10~20% 가량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재정거래는 금리나 환율 방향성과 무관하지만 여러 종류의 스프레드에는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배팅하는 수요로 매수했다면 이는 금리와 환율을 떨어뜨리고 채권 수급에 호재가 맞지만 재정거래 수요로 매수했다면 이는 금리나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재정거래는 외국인 입장에서 달러를 담보로 원화를 조달하여 원화채권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인데, 다만 일부 스프레드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재정 거래가 크게 유입되면 선물환과 현물환간의 차이인 FX스왑 포인트에 영향을 미친다. 또,외국인이 재정거래로 통안채 매수에 열을 올리면 다른 채권 대비 해당 만기의 통안채 금리가 강해지면서 채권간 스프레드가 변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재정거래가 큰 그림에 영향이 없다고 해서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 롯데오토리스(대표이사 김태민)가 공모 회사채 300억 원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으로 A+ 등급을 받았지만 롯데렌탈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자체 실적마저 부진하면서 향후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가 1년 6개월물 2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9월 7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희망금리밴드는 지급보증인 롯데렌탈의 개별민평수익률에 -0.40%포인트에서 +0.40%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 2 트러스톤, 태광산업에 공개 주주서한…'경영협의회' 지목 태광산업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태광산업 경영 관여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트러스톤은 3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 전원에게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실체와 회사의 관계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공개서한은 10개항 질의 및 5개항 조치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트러스톤은 30일 이내 회신을 요구하고, 회신이 없을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추진·검토' 그친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등 지적트러스톤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고, 이후 8월에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 추진 및 검토에 그친다고 지적 3 발행사엔 ‘오버 밸류’ 투자자엔 ‘마이너스’…하나·삼성증권 평판 ‘싸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오버 프라이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에 유리한 공모가 산정에서 더 나아가 이들 하우스의 우량 딜 발굴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