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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필리핀 뚫은 황의조... 한국 1대0 승, 다음 상대는 12일 키르기스스탄

편집국

기사입력 : 2019-01-08 07:50

[아시안컵] 필리핀 뚫은 황의조... 한국 1대0 승, 다음 상대는 12일 키르기스스탄이미지 확대보기
황의조가 결승골로 한국에 첫승을 선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53위)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랭킹 116위)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필리핀과의 역대전적서 8전 전승의 우위를 지켰다.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 황희찬(함부르크) -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재성(홀슈타인킬)을 공격2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구축하고 골대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에릭손 필리핀 감독은 선수비 역습 작전을 펼쳤다. 황의조의 골이 나오기까지 필리핀은 이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개, 피파랭킹 차이를 무색케했다. 그는 경기전 “한국이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축구에는 항상 이변이 있다. 우리라고 못 할 것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필리핀은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을 선보였다. 수비 라인에 6명을 배치했다. 전반전서 한국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유효슈팅 2개만을 기록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황의조는 전반39분 전반40분 연달아 터닝 슛을 했지만 불발됐다. 한국 팀의 패스 미스도 자주 나왔다.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에릭손 필리핀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에릭손 필리핀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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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초반 여러차례의 슈팅을 차냈지만 불발됐다. 필리핀은 후반8분 파티노가 매서운 왼발 슛을 가했다. 이 볼은 가까스로 김승규 골키퍼에 막혔다.

‘벤투의 황태자’ 황의조가 이 흐름을 깨트렸다. 후반22분 황의조는 박스 오른편에서 오른발 로 터닝슛, 굳건했던 필리핀의 골망을 뚫었다. 직전에 교체투입된 이청용의 침투패스를 황희찬이 황의조에게 연결했다. ‘중원 사령관’ 기성용은 후반10분께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교체됐다.

‘59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12일 오전1시 키르기스스탄(91위)과 조별리그 2차전, 16일 밤 10시30분 중국(76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은 14일 프리미어리그 맨유전을 치른 후 합류한다.

이날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행운의 첫승을 거뒀다.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 로 승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경기를 주도, 전반 42분 아흐디린 이슬라이로프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파벨 마티아시의 2차례의 실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마티아시 골키퍼는 후반5분 공중볼을 막으려 팔을 뻗은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후반 33분에도 중국의 위다바오를 막으려 골문을 비웠다가 골을 허용했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거둔 4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 2019 AFC 아시안컵 조편성

A조 :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 바레인
B조 : 호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C조 : 대한민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D조 : 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멘
E조 :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
F조 : 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

[서울=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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