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직판체제 구축에 따라 2019년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오리지널 제약사 로슈와의 합의에 따라 트룩시마의 출시 시기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814억원(전년 대비 –8.2%), 영업이익은 380억원(-22.8%)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다가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램시마SC가 출시되는 시점인 2019년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예상 매출액은 1조 5317억원(+69.0%), 영업이익은 1926억원(+135.7%)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서정진닫기서정진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지난 1월 4일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직접판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현재 파트너사가 유통마진으로 가져가는 40% 수준의 비용를 절감하고 추가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