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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호조로 경기 침체 우려 희석..트럼프의 제조업 리어쇼어링 효과 발휘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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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12월 미국 고용지표는 경기 침체 우려를 희석시켰다"고 평가했다.

신금투는 "고용 지표는 현재 미국 경기가 견고하며, 침체를 걱정할 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방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금투의 한건형 연구원은 다만 "1분기는 계절적 수요 둔화기이며 최근 고용 호조의 기저효과가 불편하다"면서 "또한 대외 불확실성 지속 속에 장기화되는 연방정부 셧다운 등이 고용 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파월 연준의장은 전·현직 연준의장 토론에서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면서 "연준의 정책 조정 기대가 심리 악화를 제한해 고용 경기 하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비농업취업자는 전월대비 31.2만명 증가했다. 직전 2개월 수치가 5.8만명 상향 조정됐다.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에 실업률은 전월보다 0.2%p 오른 3.9%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2% 올라 상승세가 확대됐다.

하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은 양적, 질적으로 개선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풀이했다.

그는 "미국 취업자수는 산업별로 고른 증가를 나타냈다"면서 "11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던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3.8만명, 22.7만명 늘었다. 제조업은 3.2만명 늘며 2017년 평균 증가폭(1.7만명)을 4개월 연속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내수 및 트럼프가 주도한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타이트한 수급 환경 속에서도 임금 오름세 확대가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임금 오름세가 미약했던 제조업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 올랐다"면서 "서비스업은 오름세가 가팔랐던 까닭에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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