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채 10년 금리는 2.8%로 되오를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연준 차원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속도 조절이나 점도표의 추가적인 하향 기대가 유효한 만큼 금리가 오르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된 것은 경기 여건에 대한 반영보다 주식과 채권간의 선호 조정이 반영된 측면이 컸다"면서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데서 알 수 있듯이 경기 상황은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
그는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ISM 지수의 부진 등으로 불거졌던 미국 주식시장의 가파른 조정 국면이 탄탄한 고용지표로 상쇄되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 심리 역시 빠르게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