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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에 CD, 레포금리 등 급락..IRS 5년 내외 구간 1.6%대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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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4일 CD금리가 급락하면서 채권과 스왑 금리가 장중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 미국채 금리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금리 하락도 압박하는 상황에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다 보니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추가 하락을 테스트하는 양상이 빚어졌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레포가 콜 밑에서 거래되는 등 자금이 많아서 단기 금리가 크게 빠졌다. 적수도 많지만, 정부 자금도 꽤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준 적수가 20조원 이상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짧은 구간 금리들이 탄력을 받았다.

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장이 험난하다. 레포도 그렇고 단기자금이 풍부하다 보니 CD가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면서 "연말에는 아무래도 수급 때문에 좀 높게라도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IRS 5년 내외 구간 등이 1.6%대에 진입하는 등 스왑 금리 다수 구간이 이미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이 딜러는 "일단 위험자산 헤지성으로 IRS 오퍼가 중기테너로 외은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면서 "일단 지금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이게 본드스왑 손절로 나오고 할 상황은 아직 아니다"고 진단했다.

외은의 한 딜러는 "CD가 이날 1.86%에 발행되는 등 낮게 발행되면서 선물도 올랐다. 금리인하가 아니면 이렇게 과격하게 움직인 적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이 상당히 풍부하다. 한은이 의도적으로 자금을 가는지 모르겠으나 알피가 콜 언더에서 거래가 됐다"면서 "자금을 굉장히 넉넉히 푸는 것같고 그 요인으로 CD가 급락하고 스왑시장도 크게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장세는 미국 금리 하락에서 출발했지만, 장에 충격이 온 상태"라고 지덧붙였다.

이날 우리, 신한, KB 등이 CD발행에 나선 가운데 3개월 CD가 1.86%에 발행되는 상황 등을 보면서 이자율 시장이 당혹스러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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