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미 금리 급락엔 경기 여건이 악화되면서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는 위험자산이 주식시장의 가파른 조정에 따른 반사익 성격이 크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공 연구원은 "최근 가파르게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과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형성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조정될 수 있지만 아직 실물 차원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기존에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선 당장 차익실현 관점에서의 매도 대응이 쉽지 않겠지만 신규로 채권 포지션을 추격적으로 구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채 2년, 5년 등 짧은 구간 금리들이 기준금리 상단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하 기대는 지나치다는 것이다.
지난 12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현재 미국 기준금리 타겟은 2.25~2.50%다. 목표레인지 상하단의 중간값은 2.375%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