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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레벨 부담 속에도 강세 흐름..입찰 일각의 우려 감안하면 잘돼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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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새해 들어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내외 경기 둔화 예상이나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들이 엿보이는 가운데 레벨 부담을 감안한 가격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와 유럽 금리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빠진 뒤 국내 시장도 강세 분위기를 연장했다.

3년 국채선물은 1시50분 현재 8틱 오른 109.37,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27.59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900개 남짓, 10선을 400개 이상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1.1bp 하락한 1.787%, 국고10년은 1bp 떨어진 1.940%를 기록 중이다. 국고10년은 0.2bp 상승한 1.95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30년 입찰은 예상보다 잘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은 강세로 시작한 뒤 현재 어떤 쪽으로도 더 이상 움직이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30년 입찰에선 4.634조원(257.4%)이 응찰해 1.8조원이 1.960%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16.5%였다. 일각의 우려를 감안하면 입찰은 꽤 무난했다는 평가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장은 뭐랄까 일단 연초는 현물의 시대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 담아야 하는 상황인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대외 금리가 크게 빠지면서 국내도 강세 룸을 억지로 만들어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일부 사람들의 기대처럼 국내는 올해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물론 한국은행이 늘 금융시장을 포함해 외부의 분위기에 크게 흔들려왔던 조직이기 때문에 미국 상황이 변화하면 금리인하 쪽으로 돌아설 여지도 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과하다는 쪽"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밀리는 데도, 강해지는 데도 한계가 있다. 지금은 장중 수급에 의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엔 범금융인 인사회가 열린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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