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고여유자금 7조원 가량, 자금조정예금만기 3.6조원, 통안채만기(182일,91일) 1.03조원 등이 있다.
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만기 0.5조원, 월말세수 등 세입 2.5조원 가량, 자금조정예금 3.3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이 통안계정 27일물을 3조원 가량 입찰할 경우 당일 지준은 2조원 남짓 플러스를 보일 듯하다. 이 경우 적수 잉여규모는 33조원에 달하게 된다.
31일엔 재정자금이 4조원 가량 나왔으나 국고여유자금 환수규모가 9.5조원에 달했다. 당일 지준이 5천억 남짓 마이너스를 보인 가운데 적수 잉여규모는 31조원 중반 수준을 나타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통안계정 규모가 불분명한 가운데 국고여유자금 방출로 적수 잉여세는 여전할 것이며, 은행권의 차입수요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연말일 지난 자금 회복세와 국고여유자금 운용 등으로 매수자금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보합인 1.97%, 1.99%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5조원 남짓이었으며, 가중평균 콜금리는 1.891%를 기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