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2019년 금융시장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 해소 이루어질까?

김태완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18-12-28 07:35

[김태완 칼럼니스트] 2018년은 주식투자가에게 끔찍한 한 해였다. 특히 한국증시를 포함한 이머징마켓 증시는 올해 내내 제대로 된 상승세 한번 없이 지속적인 하락세에 시달려야 했다.

연초 상승기대로 2600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미연준 긴축우려가 겹치며 10월말 한때 2000선이 무너지는 패닉을 겪어야 했다. 2000선을 바닥으로 안정을 되찾던 지수는 연말 뉴욕증시의 급락파동에 휩싸여 다시 2000선 초반까지 밀리는 연말장세를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는 중국증시를 중심으로 이머징증시가 주도하며 회복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이번 글로벌주식시장 하락장세에서 상하이 증시와 한국증시 하락파동이 뉴욕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2019년 금융시장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 해소 이루어질까?
미 S&P 지수_10월말 저점에서 크게 하락한 미국 주식시장파동을 보여준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2019년 금융시장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 해소 이루어질까?
상하이 종합주가지수_10월말 저점 부근에서 이번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2019년 금융시장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 해소 이루어질까?

한국 코스피지수 _ 지난 10월말 저점위에서 이번 하락파동을 소화하고 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지난 10월 저점에서 한참 아래까지 투매가 진행된 뉴욕증시와 달리 한국증시와 상하이 증시는 10월 투매지점 위에서 이번 투매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시장상황은 두 가지를 시사한다.

첫번째는 상하이증시나 한국증시 등 이머징 마켓증시는 이미 10월말 부근에서 최악의 투매를 받아 바닥권을 보았다는 인식이다. 이번 12월 투매가 이머징 마켓주식이 이미 바닥을 보았다는 투자심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깊어지면서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이머징마켓 관련주식은 올 2분기이후 줄곧 하락해 올 3분기까지 달러강세를 기반으로 견조하게 상승한 뉴욕증시와 비교되었다. 하지만 최근 달러강세가 주춤하고 내년 이후 달러약세전망이 늘어나면서 이머징마켓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부상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인식되면서 미 연준의 긴축스탠스가 점차 도비시한 영역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이는 달러강세에 균열이 일어남을 의미하고 미국중심으로 몰렸던 투자자금의 이머징마켓으로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미국주식시장과 이머징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의 갭이 2018년 심화된 것은 달러강세가 중요한 배경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21일 폐회한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경제정책이 2019년 그간의 거시리스크 통제에서 단기적인 경기부양책 총력으로 선회한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그간 시장우려 중요 축이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중국경제 하강위험이 글로벌하게 확산된 것이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수순을 밟고 중국 경기활성화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투매 후 바겐 헌팅을 노린 매수세는 미국주식시장보다 중국 등 미리 크게 하락해 바닥을 확인한 이머징마켓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몰릴 수 있다.

필자가 볼 때 이번 하락시장을 통해서도 이미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은 해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새해 경기후퇴 우려감 점증으로 인해 새해 시장은 오히려 완화된 긴축환경에서 투자유동성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페드선물이나 미 채권시장은 이미 미 연준의 긴축강도가 현저히 낮아질 것을 시사하는데 이런 시장환경은 2018년 미국증시주도의 디커플링 장세 핵심에 있었던 일방적 달러강세가 조만간 꺾일 것이라는 관측을 준다.

[김태완의 국제금융시장 읽기] 2019년 금융시장 글로벌 주식시장 디커플링 해소 이루어질까?

달러종합인덱스_ 최근 상승추세가 꺾이며 하락추세에 접어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새해 투자가는 외환시장에서 달러약세로의 반전여부와 중국경기 활성화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하이증시 상승반전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이머징 마켓에 이제 투자 주도권의 공이 넘어오고 있다는 중요 시그널을 보여줄 수 있는 주요 지표이기 때문이다.

김태완 칼럼니스트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