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은
이미지 확대보기한은은 "금융기관들은 상업용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대출의 건전성 관리에 보다 힘쓸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최근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관련 금융익스포저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평균 거래량은 2013년 1.3만건, 2015년 2.0만건, 2017년 3.2만건에서 올해 1~9월 3.1만건 늘었다.
잔액은 2013년말 463조원에서 2015년말 590조원, 2017년말 747조원, 올해 9월말 현재 810조원으로 늘었다.
한은은 "상업용부동산 거래 증가는 높은 투자수익률, 공급물량 증가, 금융기관의 자금공급 확대 등에 기인한다"면서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2017~18년중 연 6~7% 수준으로 예금금리(은행 기준 연 1%대) 등을 크게 상회하면서 대체투자 수단으로서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안정적 임대수익을 제공하는 대형빌딩, 상가 등의 공급물량도 증가했다"면서 "금융기관은 건전성이 양호한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을 확대하거나 관련 간접투자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판매해왔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