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장전] 美금리, FOMC 기대속에 2.8%대 초반으로 하락..유가도 급락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19 08:0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레벨 부담과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 속에 강세룸을 테스트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단기구간 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추가 강세룸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대외 쪽에서 계속해서 금리 하락을 압박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채 시장은 기대감을 이어갔다. 연준이 12월엔 금리를 올릴 수 있지만 이후 금리인상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거나 긴축 흐름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기준금리 정책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미국채2년물 금리는 이틀째 10bp 가량 빠지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14bp 하락한 2.8133%, 국채30년물은 4.35bp 떨어진 3.0690%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4.98bp 떨어진 2.6377%, 국채5년물은 4.22bp 내린 2.6460%를 나타냈다.

올해 연준은 분기말에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긴축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12월 회의에선 성명서를 손질하면서 매 회의마다 금리결정을 고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금리는 이같은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 이제 시장금리가 내년 정책금리 1회 이하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가가 급락하다 보니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도 강화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급락해 40달러대 중반 근처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버린 것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7% 넘게 폭락하면서 사흘째 하락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사상최대 산유량을 유지해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진 탓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전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64달러(7.30%) 폭락한 배럴당 46.2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35달러(5.62%) 급락한 배럴당 56.26달러에 거래됐다.

주변 여건이 연준의 스탠스 변화를 독촉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FOMC 결과를 앞두고 자신의 트윗에 '시장 유동성을 더 악화시키지 마라'고 훈계했다.

전일과 달리 이날 나온 주택지표는 양호했다. 미국의 11월 주택 착공건수는 125만6000건으로 전월대비 3.2% 늘어 예상치(122만5000건)를 상회했다. 지난달 건축허가건수도 5% 급증한 132만8000건을 기록해 예상치(125만9000건)을 웃돌았다

뉴욕 주가는 상승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국경장벽 건설재원을 마련했다는 백악관 대변인 발언으로 3대 주가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유가가 7% 폭락하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82.66포인트(0.35%) 오른 2만3675.64, S&P500지수는 0.22p(0.01%) 상승한 2546.16, 나스닥은 30.18p(0.45%) 높아진 6783.91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FOMC 결과를 대기하면서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0.04% 하락한 97.09를 기록했다.

전날 국내시장은 선물 12월물 종료 이후 강세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레벨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 시진핑 주석의 발언, 은행 선물매수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 주석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사에서 "중국에 무엇을 하도록 명령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없다. 개혁·개방을 추진하겠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예상치 못한 후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의 모든 국고채 금리는 1%대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과 기준금리의 거리는 5bp가 채 되지 않는다. 모든 IRS 금리는 CD금리(1.90%)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3~8년 테너 금리는 1.7%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레벨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채권이 밀리기는 쉽지 않다.

한편 전일 공개된 11월 금통위의사록을 보면 금융안정 필요성에 공감하는 위원들이 많아 금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동철, 신인석 위원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금리인상에 반대했다. 인상에 찬성한 위원들도 추가인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지는 못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영훈 장관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 참여도 검토" [2026 국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할 가능성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세 분류 중 공공기관 개방형…"논의 필요"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연금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적정한 선에서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 말했다.김 장관은 "공공기관 개방형에 국민연금을 어느 정도까지 참여시킬 지에 대해 실무 선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어느 정도 선일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 입법 과정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안 의원은 2 박현주 회장 "M&A 발표할 것" 예고…미래에셋,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새로운 M&A(인수합병)로 증권업 인수 발표를 예고했다.인수 대상은 일본 증권사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래에셋은 중국 본토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업 M&A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더 큰 나라 가야" 강조한 박현주 회장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이날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희대 경영대학원 설립 60주년 기념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하면서 "미래에셋에 M&A가 하나 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 인수에 이은 추가 M&A를 예고한 것이다.인수 발표는 오는 29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A 3 예탁결제원,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 지원체계 개선 모색 한국예탁결제원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실무적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국 주식의 복잡한 보유구조와 국가 간 법률관계, 의결권 행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시티은행(Citibank)과 공동으로 ‘미국 상장증권 보유자의 법적지위와 주주권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의결권 대행기관 브로드리지(Broadridge)와 11개 증권사의 외화증권 업무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구조와 의결권 행사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