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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의 외환시장 읽기] FOMC를 기다리는 외환시장

김태완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 2018-12-19 07:09

[김태완 칼럼니스트] 지난 주 금요일 중국소매지표 증가율이 15년래 최저치로 나오며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잔뜩 움추리게 하며 리스크오프와 연관된 달러 매수세가 다시 이는 가운데 오늘 FOMC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초까지 글로벌 증시급락이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감이 점증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FOM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무척 고조되어 있다.

페드선물을 통해 본 이번달 금리인상확률은 73%로 나타나고 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12월금리인상가능성을 기정사실로 여겼던 시장이 최근 경기후퇴 우려감을 감안해 이번 달 금리인상이 유보될 가능성마저 카운팅되기 시작했다.

시장의 주요관심은 여전히 이번 달 25비피인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인상 경로를 예상하게 하는 점도표 공개에 모여 있다.

이미 예상되었던 25비피의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이번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긴축이 중단될지 여부에 외환시장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미국만의 금리인상이 달러강세의 배경이었음을 감안하면 달러약세 재료이다.

또한 FOMC이후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에 따른 증시하락이 지속될 것인가도 시장방향을 결정할 중요 요인으로 남아있다.

경기후퇴 두려움으로 시장이 베어마켓으로 접어들었다는 월가 분석가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저점을 갱신하는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이번 FOMC를 전후로 바뀌지 않는다면, 미 연준의 긴축중단 메세지로 인한 달러약세 재료가 글로벌 리스크오프 재료에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 FOMC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하락에 따른 리스크오프 심리로 1130원 내외까지 상승한 달러/원 환율
[김태완의 외환시장 읽기] FOMC를 기다리는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은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글로벌 증시하락에 연동되어 리스크오프와 연관된 매수세가 이어지며 1130원 내외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오늘 FOMC이후 미 연준의 긴축중단 메세지 여부와 글로벌 증시 투매분위기 진정 여부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추후 환율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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