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경제정책방향] 우리경제 구조적 전환기..분배 지속적 악화, 저상장 고착화 속 미래도전 본격화 (2보)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17 11:40

[경제정책방향] 우리경제 구조적 전환기..분배 지속적 악화, 저상장 고착화 속 미래도전 본격화 (2보)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정부는 17일 "우리 경제는 분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미래 도전요인도 본격화되는 등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가계소득이 부진하고 사회안전망 부족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혁신 지체 등으로 성장잠재력도 지속적으로 저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초래할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고 저출산 심화는 인구감소를 가속화해 성장능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부는 그러면서 사람 중심의 포용적 성장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천명했다.

정부는 "전세계적으로도 2000년대 이후 양극화가 심화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포용적 성장이 대안으로 부각됐다"면서 "정부는 지속가능한 성장,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해 사람중심 경제 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자리와 가계소득을 높이고 가계지출은 경감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쓸 것"이라며 "규제혁신, 창업 생태계 강화, 신산업 지원 등 혁신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거래 근절, 대·중소기업 상생 등 시장경제의 건강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부는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한 이후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부는 "임금 상승폭 확대(17.1~9월 +3.6% → 18.1~9월 +5.7%) 등으로 근로자 가구 중심으로 가계소득이 개선되며 소비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상용직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증가(18.1~11월 +35만명)하는 가운데 노동생산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임대료·입원비·등록금·통신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이 경감됐다"면서 "EITC(최대 77~230→150~300만원)·기초연금(20→25만원)·기초생활 보장(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도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벤처투자가 사상 최고치(18.1~10월 2.9조원, 전년비 +56%)를 기록하고, 청년 등의 창업도 증가(18.1~10월 8.5만개, 전년비 +5.5%)했다"면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이 600개를 돌파하고 그간 취약했던 회수시장 규모도 2배 이상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불공정거래 관행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대기업집단의 순환 출자 고리가 대폭 축소(17.9월 93 → 18.9월 5개)되고 하도급 관계에서 대금을 현금 지급한 원사업자 비율이 2016년 57.5%에서 2017년 62.3%으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대·중소 상생협력기금, 성과공유제 등 상생협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만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용 부진 등 어려움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용의 어려움은 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력 저하, 산업 구조개혁 지연, 일부 정책의 시장 기대보다 빠른 추진, 고령화 진전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정부는 "성장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업황 불확실성, 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창출력이 높은 투자가 부진하고 기업·시장의 활력이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고용유발계수(명/10억원)은 민간소비 9.9명, 민간투자가 10.1명, 수출이 5.7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 구조개혁이 지연되며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력업종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발굴이 지연되고, 규제개혁 등 혁신성장도 현장에서 체감할만한 성과가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최근 10년간 10대 수출 주력품목 중 반도체 이외 대부분 주력업종의 수출 증가율이 전체 수출 증가율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등 일부정책은 사드 여파, 유가 상승 등과 중첩되며 과당경쟁에 처해있는 자영업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전체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포함) 비중은 25.4%(OECD 국가중 5위)에 달한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등 인구구조 변화도 분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17년 고령인구비율(전체인구 대비 65세이상 인구비율)이 14.2%를 기록하며 고령사회(고령인구비율 14% 이상)에 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2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3 디지털엑스, 서비스명 '코빗→디지털엑스'로 변경…"미래에셋 브랜드 통합"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Digital X)가 서비스명을 기존 ‘코빗(Korbit)’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디지털엑스는 16일 서비스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법인명을 변경한 데 이은 조치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자산·거래 내역 유지…서비스 이용 방식은 동일이번 개편에는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포함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