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만트럭 덤프트럭 등 3074대 리콜 "동력전달 문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자동차 3074대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결함을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콜 차종은 다임러트럭 코리아의 2015~2017년식 3951K, 3945K 등 2종 703대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2015~2016년식 TGS, TGX 16종 2371대 등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덤프트럭 703대는 3축 부분의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려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해당 차종은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와셔를 추가하는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덤프트럭 1195대, 카고트럭·트랙터 1176대는 주행 중 특정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으로 고정되어 가속을 하더라도 동력전달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차종은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PTM(구동계통제어장치) 교체 및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다임러트럭코리아 및 만트럭버스코리아로 문의하면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종>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