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준 증가요인은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1.5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6조원 등이 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1.5조원, 세입 0.4조원, 자금조정예금 3.6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이날 당일 지준이 9천억원 가량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적수 잉여규모는 1.9조원 수준이 된다.
전날엔 국세환급 등 재정자금 0.6조원, 제기금 0.6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6조원, 국고채조기환매 3.1조원 등이 지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세입 0.3조원, 자금조정예금 3.6조원 등이 감소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당일지준이 1.3조원 가량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적수 부족규모는 1.6조원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이후 주말효과와 함께 이날은 적수도 플러스로 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고여유자금 환수로 당일지준이 제한적인 플러스를 나타내지만 적수 잉여세로 시중은행 차입 수요가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자금이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다소 빠듯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은행권의 매수세 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레포와 증권 콜 시작 금리는 각각 보합인 1.88%, 1.90%를 나타냈다. 전일 익일물 콜 금리는 1.755%, 거래량은 11조원 수준이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