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영수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공모계획을 철회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회사 측은 상장시점을 연기한 것이지 상장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연내 제도적으로 상장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점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자체를 백지화한 게 아니라 단순히 상장 예상 시점을 연초에서 내년 4월로 연기한 것”이라며 “연기의 근본 원인이 감리 지연이었던 만큼 상장 연기 뉴스가 현대중공업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