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보합권 마감..대외 안전자산선호 둔화에도 수급 요인 등으로 밀리는 데 한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13 16:4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금리가 급락 뒤 최근 사흘째 반등한 가운데 국내시장도 레벨 부담에 따라 약간 밀리려는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선물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며, 일드 커브는 약간 스티프닝됐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2틱 하락한 109.15,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떨어진 126.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944계약 순매수하고 10선을 216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은 소폭 조정을 이어나갔다. 지루하게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막판 다시 조금 밀린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중개인은 "시장이 연말로 접어 들면서 지루하게 흘러가고 있다. 주식반등 등 위험선호 무드에도 밀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장 막판 등 장중 약간 움직이는 수준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일 대비 0.8bp 하락한 1.795%, 국고10년물은 0.8bp 오른 2.018%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2.98p(0.62%) 상승한 2095.55, 코스닥은 5.30p(0.78%) 오른 681.78을 기록했다.
■ 레벨 부담에도 수급 요인으로 잘 안 밀려..장 막판 선물 낙폭 좀 더 커져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09.16, 10년선물은 12틱 떨어진 126.67로 거래를 시작했다.

레벨 부담, 미국채 금리 반등,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메이 영국 총리의 신임투표 승리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다소 밀리면서 출발했다.

최근 대외재료들은 안전자산선호 둔화 쪽으로 흘러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레벨 부담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밀리는 폭은 제한적이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3.6bp 오른 2.9136%를 기록하면서 2.9% 위로 올라왔다. 최근 2.8%대 초반까지 내려서다가 다시 되돌림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에선 메이 총리가 일단 신임되면서 브렉시트 우려는 다소 누그러졌다. 아울러 미중 갈등과 관련해서도 분위기가 더 누그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중국이 신규 지방정부 지침서에서 중국 제조업 혁신 개혁의 중심 이념인 '중국제조 2025'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외 재료가 주식 반등에 힘을 실어주면서 국내 주가지수들도 상승룸을 가늠했다.

전체적으로 해외 약세 재료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었지만, 시장의 수급은 가격 낙폭을 막았다.

은행채 발행이 잘 되는데다 공사채 등도 강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장 자체적으로 밀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는 평가 등이 엿보였다.

채권시장은 오후에도 대체로 보합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에서 등락했다. 그런 뒤 장 막판 선물가격이 낙폭을 약간 더 키우면서 거래를 종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