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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레벨 부담에 대내외 약세 재료 등장하면서 국고3년 1.80% 위로..제한적 약세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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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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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레벨 부담에 따라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S03)은 5틱 하락한 109.17,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떨어진 126.7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1225계약, 10선을 2415계약 순매도했다.

최근까지 극도의 부진을 나타냈던 고용지표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한 데다 화웨이 CFO 보석 결정 등으로 위험자산이 탄력을 받자 조정을 보인 것이다.

미국 금리도 그간 2.80%대 초반까지 급속히 내려온 뒤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 역시 국내 금리의 상승을 지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무엇보다 레벨 부담이 컸다"면서 "여기에 미중 관계가 다소 개선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뛰자 채권금리도 다소 올랐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오늘은 금리상승 재료가 좀 많아 장이 약간 밀렸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밀리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KTBS03) 금리는 민평 대비 1.1bp 오른 1.803%, 국고10년물(KTBS10)은 2.7bp 상승한 2.01%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9.60p(1.44%) 오른 2082.57, 코스닥은 15.47p(2.34%) 속등한 676.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66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897억원 순매도했다.

■ 간만에 대내외 재료 모두 금리 상승 지지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9.20, 10년 선물은 6틱 떨어진 127.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 상승, 화웨이 CFO 보석 결정, 개선된 고용지표 등이 금리를 위쪽으로 끌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88bp 상승한 2.8776%, 국채30년물은 0.47bp 하락한 3.1271%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 은 3.28bp 상승한 2.7579%, 국채5년물은 2.18bp 오른 2.7377%를 나타냈다.

11월 국내 취업자수는 증가폭을 확대했다. 취업자수는 2718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5천명(0.6%)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올해 7월 5천명, 8월 3천명으로 1만명을 밑도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뒤 9월 4만 5천명, 10월 6만4천명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11월 16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내외 재료들이 금리 상승을 지지했다. 국고채 바이백에선 많은 금액이 몰리면서 지금의 높아진 가격에 매도하려는 욕구가 강했다.

2.7조원으로 예정된 바이백에서 6.154조원이 응찰해 응찰률은 227.9%를 기록했다. 낙찰된 금액은 3.039조원으로 예정액을 넘겼다.

최근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역캐리 우려들이 나오고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줄어들면서 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역시 한계를 보였다.

최근 헤지펀드 등의 스티프너 손절로 크게 레벨을 낮췄던 IRS 금리는 현물보다 좀더 올랐다. IRS 3년은 2.5bp 오른 1.8150%, 10년은 4bp 상승한 1.895%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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