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연구원은 10일 "2017년 이후 코스피는 유가와 금리, 달러의 종합적 움직임에 2~3개월 가량 후행해서 움직여왔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올들어 코스피는 고유가, 고금리, 강달러에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최근 이들 금융시장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가 반등시점이 다가온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 속도가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 9월 10일 2.72% 이후 처음으로 2.75%를 하회했다"면서 "이제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상을 2~3차례가 이난 한 차례만 할 것으로 사람들이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10년과 2년 국채 금리차가 10bp로 좁혀진 가운데 추가 축소는 제한될 것"이라며 "단기 금리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장기 금리는 추가 하락 여지가 적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향후 3개월 이내 점도표 하향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