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소…"SW 인재 1만명 양성"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2-10 10:07 최종수정 : 2018-12-10 14:16

1년간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과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교육
2기 500명은 내년 5월에 모집 시작해 6월 중 선발 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 입과하는 교육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1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 입과하는 교육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지난 8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오늘(10일) 개소한다.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인력 5만명을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지원서를 받고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늘(10일) 입학식을 치르고 1년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이 목적이다. 1, 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동안 진행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습에는 현장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깃허브(GitHub)'와 같은 개발툴과, '코드 리뷰', '페어 프로그래밍'과 같은 방법이 활용된다.

이번 1기 서울캠퍼스 입학생인 정수원씨는 "비전공자로서 파이선(Python), C++을 혼자 공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원과 교육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캠퍼스 입학생인 신아영씨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IT 역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전문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 환경, 교수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한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