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장은 "(50년물 관련) 횟수나 시기, 전반적으로 어떤 규모로 할 것이냐는 시장과 더 얘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국채50년물과 관련해 보고가 다 끝난 게 아니고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단정하긴 이르다"는 입장과 함께 격월, 혹은 분기별 발행 정례화 예상 등은 무난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달 혹은 3달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발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추론은 무난한 면이 있다"면서 "정례화와 관련해 수요가 있으면 장기물을 발행하는 게 편하다. 자산 운용하는 쪽에서도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 국채 발행한도, 시장 운용 등을 발표하고 그 때 관련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내용은 월요일이 17일인 주, 대략 20일 전후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국고50년물 입찰 결과에 대해선 "그 동안보다는 저조했다. (최근) 금리가 갑자기 빠진 면이 있다"면서 "생보사는 더 가격에 민감한 측면이 있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수요처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파악하고 시장 수요를 감안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장 마감 이후 국고채 4조원 추가 바이백과 관련한 내용도 발표할 계획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