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강세 출발..미국처럼 커브 플래트닝 주력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04 09: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4일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채 금리가 2%대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6틱 오른 108.923, 10년 선물(KXFA020)은 34틱 상승한 126.09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매도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9시 15분 현재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1bp 하락한 1.907%, 국고10년물(KTBS10) 금리는 2.2bp 떨어진 2.105%를 기록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따라 위험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채 시장에선 금리 2% 안착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9724%, 국채30년물은 3.82bp 떨어진 3.2543%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3.66bp 오른 2.8190%를 나타냈다.

미국채 커브는 플래트닝을 지속하고 있고 있다. 당장 12월 금리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수익률 곡선은 계속 눕고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현재 정책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밑'이라고 발언한 뒤 미중 갈등 완화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는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현 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밑에 있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듣고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만족스럽게 여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2.0% 상승해 두 달 연속 2%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GDP 잠정치는 속보치와 동일한 0.6% 증가를 나타냈다. 설비투자(+0.3%p) 상향 수정되고 건설투자(-0.3%p), 민간소비(-0.1%p)가 하향 수정된 가운데 전체 수치는 속보치와 동일했다.

국내 시장도 미국처럼 커브 플래트닝에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도 커브가 눕고 국내 역시도 커브 플래트닝 외에 길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사람들이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률 곡선이 상당히 눕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 무역분쟁 휴전에 대한 반발심리가 나타났는데, 감밤 미국장이 그걸 보여줬다"면서 "우리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흐름은 얼마 못 갈 수도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엔 기재부가 국고50년물 발행 계획을 발표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