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4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통계청은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상승폭 확대로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면서 "전월비는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10.5%)·과실(-8.4%) 가격이 하락하고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 가격이 하락(-3.4%)해 전체적으로 0.7%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3.4%, 식품이외는 1.5% 각각 올랐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4%), 교통(2.6%)등 10개 부문은 상승하고 보건(-0.2%), 통신(-1.9%)은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의류·신발(0.3%), 주류·담배(0.2%), 음식·숙박(0.2%), 기타 상품·서비스(0.1%)는 상승하고 교육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주택·수도·전기·연료(-0.1%), 보건(-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통신(-0.2%), 오락·문화(-1.1%), 교통(-1.8%), 식료품·비주류음료(-2.8%)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1.3%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상품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8%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7.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고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서비스 가운데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