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NH농협캐피탈, 그룹사 '지원사격'으로 성장가도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03 16:56 최종수정 : 2018-12-03 17:04

사업개선 통한 실적 기대...신평사들 등급 상향 조정

NH농협캐피탈 영업자산 구성변화 추이 (자료: 한국신용평가)

NH농협캐피탈 영업자산 구성변화 추이 (자료: 한국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NH농협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농협금융지주의 지원사격을 바탕으로 NH농협캐피탈이 다변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시행하면서도 안정성과 건전성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신용등급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신평, "금융지주 기반으로 수익안정성·이익기반 공고화"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8일 NH농협캐피탈의 무보증사채를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를 A2+에서 A1로 상향조정했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NH농협캐피탈이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사업안정성 및 이익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또 농협금융그룹의 직·간접적 영업지원을 기반으로 동사의 사업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NH농협캐피탈 신용등급상향 요인으로 세 가지를 들었다.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서 비롯된 사업안정성 및 이익 기반의 공고화, 리스크 관리 강화로 건전성 지표의 안정적 관리, 지난 2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로 레버리지를 8.1배로 개선해 레버리지 부담 완화가 그 이유다.

NH농협캐피탈은 오토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확대하고 있고, 최근 NH농협금융그룹과의 연계 영업자산이 2017년 말 5230억원에서 2018년 9월 말 6928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NH투자증권과 농협은행 연계 기업금융 자산이 32.2%, 지역 농축협 연계 오토 자산이 406.1% 증가했다.

또 지난 9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 및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0% 및 3.3% 로 2014년 이후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자산 건전성 역시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나신평, "적극적인 부실자산 매각 및 회수노력 바탕으로 대손부담 감소"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달 30일 NH농협캐피탈의 장∙단기신용등급을 각각 A+/Positive, A2+에서 AA-/Stable, A1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NH농협캐피탈의 신용등급평가에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경쟁 지위 제고, NH농협금융그룹으로부터의 조달경쟁력·비용 효율성·대손 부담 통제를 바탕으로 이익창출 능력 개선, 이익 내부 유보·농협금융그룹 재무 지원을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황철현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장은 "최근 중고상용 등 부실화 가능성이 있는 수익자산 취급을 제한하며 운용수익률이 저하됐으나, 2017년 이후 배당수익 등 투자운용손익 시현을 통해 수익성이 보완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부실자산 매각 및 회수노력을 바탕으로 대손부담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나신평은 금융지주계열인 NH농협캐피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자본시장 접근력을 갖고있어 금리상승기에 접어들어도 조달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나신평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2012년 이후 올해까지 농협지주에서 총 37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자본완충력을 만들어 양호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평균배당성향이 30% 수준으로 이익의 내부유보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시장 지위 제고 중이지만...자본적정성 저하 가능성 있어

한신평은 NH농협캐피탈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 이후 이익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금융의 안정적 수익창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변동에 따라 기업금융의 대손위험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속 모니터링한다는 입장이다. 또 유상증자 등 농협금융그룹의 재무적 지원으로 Peer 대비 수정레버리지가 양호한 수준이지만 자산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배당 등으로 인해 이익 누적이 더딜 경우에는 자본적정성의 저하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나신평은 NH농협캐피탈이 자본시장을 통한 원활한 유동성 공급에 계열 연계 여신운용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지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시장 지위가 제고되고 있음을 강점으로 지목했다. 이어 향후 최근의 사업기반 확대와 재무건전성의 지속 여부와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개선 여부가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커지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 요구…MBK 책임 회피 지적 잇따라 [홈플러스 리스크 불똥 튄 유암코] MBK파트너스가 회생 불능인 홈플러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지 1년이 지났다. 홈플러스 매장 매각, 대주단 자금 지원 요청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까지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사태가 나아지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홈플러스 인수와 관련이 없는 유암코를 제3자 관리인 선임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도 유동성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기업회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안을 해 2 벤처캐피탈 대표 100명 부산 집결…"협회 부산 지역본부 설립도 검토" [2026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연찬회] 벤처캐피탈 대표 100명이 부산에 모인 가운데, 벤처캐피탈 CEO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벤처캐피탈협회는 부산과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부산 지역 본부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는 19~21일 3일간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6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를 진행했다.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는 벤처캐피탈협회 주최로 1년에 한 번 VC업계 CEO 네트워킹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업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는 물론 부산 지역 기업과 부산 기반 투자사들이 벤처캐피탈 사장단 3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우량회원 중심 전략 통했다…회원수 회복·대손비용 감소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가 우량 회원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감소했던 회원 수를 회복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롯데카드는 2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수준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해킹 사고 딛고 회원 수 회복… 우량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지난해 롯데카드는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은 바 있지만, 올해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