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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신용 스프레드 축소 기대감..연초효과 앞당겨질 것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2-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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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 금요일 정책금리가 1년만에 1.75%로 25bp 인상된 가운데 연말 신용 스프레드 축소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 제기됐다.

DB금융투자는 3일 "12월 신용스프레드는 지난 17년 말~18년 초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초 효과를 앞당기며 추가적인 신용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금리가 인상됐지만 내년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보험, 연기금의 장기채 매수로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신용스프레드 또한 강세를 이어갔고 크레딧 채권 캐리 매력의 지속적인 확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연말 시즌으로 들어서면서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도 한산해진 가운데 남은 발행 일정은 제한적이다.

이 연구원은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리테일 수요를 기반으로 우호적인 조달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나 결정금리는 이전대비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신용스프레드는 금리 매력을 바탕으로 강세를 전망하며, 하위등급 대비 상위등급 회사채가 매력적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공정거래법 개정 및 지배구조 개편 등 향후 신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기업들을 주의해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수채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 대규모 발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의 매수 여력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특수채 중장기물도 국고채와 동반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채는 지난주 발행 2.0조원, 순발행 0.9조원을 기록하며(MBS제외), 순발행을 지속했다.

은행채에 대해선 "당분간 은행채 발행 감소로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예상되며 현재의 신용스프레드 축소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은행채는 발행 1.7조원, 순상환 0.7조원을 기록하며,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그는 "특수은행 발행물량이 0.4조원에 그쳤으며, 일반은행도 전주 대비 0.6조원 줄어들어 이후 지속적인 발행 축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채의 경우 수요를 기반으로 순발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여전채는 발행 0.9조원 순발행 0.5조원을 기록했다. 유통시장에서는 캐리 수요 확대로 상위등급 여전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다만 최근 카드 수수료 문제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 1월부터 적용예정인 카드수수료 개편안으로 당분간 카드사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카드채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고금리 캐리 메리트로 신용스프레드 축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등급 및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된 캐피탈채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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