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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K-ICS와 유사한 Solvency II, 유럽 보험시장 사례 주목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11-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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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호성 기자

△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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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1월 30일(금)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솔벤시II (Solvency Ⅱ)가 유럽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K-ICS의 벤치마크에 해당하는 Solvency Ⅱ와 유럽 보험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보험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Solvency II’란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금을 쌓게 하는 자기자본 규제제도를 말한다. 자산·부채의 시가평가를 통해 잠재적 리스크에 따른 지급여력 변동을 시나리오별로 즉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유럽에서 16년간의 도입 유예기간 및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이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맞춰 새로 도입할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내 보험업계는 K-ICS 도입의 참고자료로 삼기 위해 Solvency II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Solvency II 관련 주요 쟁점 및 시사점 / 자료=보험연구원

△Solvency II 관련 주요 쟁점 및 시사점 / 자료=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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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제인 ‘Solvency II 시행 전후 유럽 보험시장 변화’에서 보험연구원 김해식 실장은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 변화’ 발표를 통해 Solvency II의 등장 배경과 Solvency II 시행 전후 유럽보험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보험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은 제2주제 ‘Solvency Ⅱ 관련 주요 쟁점’ 발표를 통해 Solvency Ⅱ 도입 논의과정에서 발생했던 계량영향평가(QIS) 등의 과정들에 대해 설명했다.

MSCI 사의 Thomas Moser 전무는 실제 도입 사례에 입각해 ‘Solvency Ⅱ가 자산운용업에 주는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Solvency Ⅱ에서 요구하는 자산운용과 관련된 데이터와 분석의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Societe Generale 사의 Rötger Franz는 제4주제 ‘Solvency Ⅱ 하에서의 자본관리’ 발표를 통해 Solvency Ⅱ 시행 전후 유럽보험회사의 자본관리를 비교하고, AXA의 XL 인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양대 오창수 교수(좌장)와 발표자, DB손해보험 고인철 상무, 숭실대학교 김범 교수, 금융감독원 박종수 실장, 교보생명보험 신상만 전무가 참여하여 발표 주제들에 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지속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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