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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매수 등으로 강한 모습 이어가..30년 입찰 호조 속 커브 플래트닝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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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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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외국인 선물 매수 등으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오른 108.92, 10년 선물(KXFA020)은 18틱 상승한 12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2589계약, 10선을 2287계약 순매수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미중 무역갈등 해소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제한적인 강세로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국고30년물 입찰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커브는 눌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주 금요일 금통위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빌린 채권을 갚느라고 단기물 금리가 푹 꺼지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의외로 강했다. 30년 입찰에 엔드 수요가 들어왔고 커브가 눌렸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레벨 부담이 있지만 장이 잘 밀리지도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면서 "여기에 입찰까지 호조를 나타내면서 수급에 의한 강세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차 리콜 이슈와 연관된 쪽에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기도 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 리콜이 좀 난리였다. 예컨대 14-1호 7월 팔자, 6원 사자같은 게 나오면서 이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이 문제는 그저께부터 불거졌고 오늘 피크를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가가 올랐지만 채권에 별다른 부담을 주지 못했다. 제한된 레인지 장이지만 강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6.40p(0.79%) 오른 2099.42, 코스닥은 5.31 p(0.76%) 오른 700.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195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46억원을 순매수했다.

■ 외인 선물매수 속 커브 플래트닝

27일 서울 채권시장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다소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가격은 초반 예상보다 더 오르는 듯하다가 주춤했다.

최근 금리 상하방이 모두 막힌 가운데 G20 회의를 앞둔 미중의 힘 겨루기를 주목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 수준인 108.88, 10년 선물(KXFA020)은 1틱 떨어진 125.31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다가 다시 밀려 전일 수준에서 눈치를 봤다.

미국 정규장이 마감된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압박을 높이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돼 관심 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관세인상 유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머지 267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한 아이폰 및 랩톱 제품들에도 10%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했다.

정규장에서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1.5~2% 가량 동반 급등했다. 유가 반등, 사이버먼데이 매출증가 기대 등이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54.29포인트(1.46%) 오른 2만4640.24, S&P500지수는 40.89p(1.55%) 상승한 2673.45, 나스닥은 142.87(2.06%) 높아진 7081.85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가 반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은 최근 지속적으로 레벨을 낮추다가 3.05%대로 올라왔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54bp 오른 3.0544%, 국채30년물은 0.98bp 상승한 3.3146%를 기록했다.

장 초반 다소 변동성이 생긴 뒤 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면서 장을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대차 리콜이 들어온 종목들은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수급이 좋아 밀리면 사자로 접근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국고30년 입찰은 양호했다. 2.178조원이 응찰해 8010억원이 2.005% 낙찰됐다. 30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강하게 결정되고 보험사 실수요가 들어오면서 커브는 더 누웠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예상보다 더 강한 장이 이어지고 있다. 레벨 부담을 말하고 있지만, 밀리면 사자는 심리가 강하다"면서 "금통위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큰 악재 역할은 못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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