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는 지난 주말에 나온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주요 경제권에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며 선진국 채권시장에서 2.5%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JP는 우선 미국 10년 금리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내년 말 3.6%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일드 커브가 플래트닝, 더 나아가 인버팅될 것을 감안해 2년에서 5년 구간 숏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10년 국채 금리가 내년 4분기에 1%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0년에 대한 아웃라이트 숏과 2년-10년 커브 스티프닝을 거론했다.
일본에선 BOJ가 2020년 초까지 정책 프레임워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통화완화 부작용에 관한 일본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고 봤다.
신흥국 채권투자와 관련해선 이머징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 채권에 대해선 중립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채권에 대한 메리트를 크게 보지는 않았다. 아시아 투자와 관련해선 대만과 홍콩 이자율을 리시브하고 원화를 페이하면서 인도와 중국을 매수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JP는 내년 글로벌 성장세가 추세선 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이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국 상황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