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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출발..트럼프 발언으로 개장 직후 오락가락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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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가격은 초반 추가 상승룸을 가늠하다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금리 상하방이 모두 막힌 가운데 G20 회의를 앞둔 미중의 힘 겨루기를 주목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 수준인 108.88, 10년 선물(KXFA020)은 1틱 떨어진 125.31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다가 다시 밀려 전일 수준에서 주춤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미국채 9시15분 현재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7bp 하락한 1.908%, 국고10년(KTBS10) 금리는 0.5bp 오른 2.175%를 기록 중이다.

미국 정규장이 마감된 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압박을 높이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관세인상 유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머지 267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한 아이폰 및 랩톱 제품들에도 10%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했다.

정규장에서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1.5~2% 가량 동반 급등했다. 유가 반등, 사이버먼데이 매출증가 기대 등이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54.29포인트(1.46%) 오른 2만4640.24, S&P500지수는 40.89p(1.55%) 상승한 2673.45, 나스닥은 142.87(2.06%) 높아진 7081.85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가 반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은 최근 지속적으로 레벨을 낮추다가 3.05%대로 올라왔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54bp 오른 3.0544%, 국채30년물은 0.98bp 상승한 3.3146%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25bp 상승한 2.8281%, 국채5년물은 1.2bp 반등한 2.8850%를 나타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1월 8일까지 3.2%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3일엔 3.03%대까지 내려간 바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은 조용한 가운데 소리 없이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아침부터 변동성이 좀 생겼다. 주식따라 왔다갔다 하는 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정규장 마감 후 트럼프 발언에 대한 기대감이 개장 후 좀 작용하는 듯했다"면서 "금통위와 G20을 앞두고 미중 분쟁 관련한 재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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