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리, 시장 컨센서스와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 열어둬야 - DB금융투자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6 08:2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금리가 시장 컨센서스와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내년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부정적인 전망 일색인 반면 정작 주변 환경은 정반대로 흘러갈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지금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만한 잠재요인이 커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 동안 벌어지기만 했던 한미 금리 역전이 향후에는 축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급락이 한국과 신흥국 경상수지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달러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약해졌고 신흥국 통화가 최근 들어 안정적인 모습은 신흥국 통화 강세를 유도해 위기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간의 무역갈등은 진행중인 이슈이고 G20회담이 다가오면서 협상을 위한 불협화음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중간선거가 끝났고 무역전쟁이 미국 기득권층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고채 수급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올해 긴축 예산으로 인해 세수 초과와 연말 국채 발행감소는 예상된 수순이었다"면서 "남는 자금 중 일부는 세계 잉여금이 될 것이고 이는 내년도 추경 편성의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수십년간 반복된 패턴이다. 나라경제와 무관하게 항상 재정 건전성에 편향된 국고발행은 길게 보면 금리에 하방 요인이기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변화는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도로 비관적인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금리 하방 압력이 강하지만 우리는 반대쪽 잠재력을 더욱 크게 생각한다. 연말까지 전술적인 듀레이션 롱이 불가피하지만 미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달러 유동성 상황, 그리고 국내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며 포지션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