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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외인 선물매수·국발계에 강세 출발...물가채 돋보이며 시장 예상보다 강해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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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제한적인 강세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일 외국인 선물 매수가 장을 지지한 가운데 이날도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끌어올렸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오른 108.82,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25.06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국고채 발행계획이 우호적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장이 예상보다 더 강하다는 평가들이 엿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기재부가 발표한 12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꽤 적은 편이다. 3년물과 5년물이 0.6조원, 10년물이 0.7조원, 20년물이 0.3조원, 30년물이 0.8조원이다. 경쟁입찰로 발행물량이 3조원이다. 통상 12월에 발행규모가 줄어들긴 하지만, 경쟁입찰 발행규모가 바이백 규모에도 못 미친다.

지난 11월 발행물량과 비교해 보면 3년물은 3천억원, 5년물은 2천억원, 10년물 3천억원, 20년물 2천억원 줄어든 것이다. 국고50년물이 발행될 예정이기에 30년물은 4500억원 더 적다.

국고50년물 발행과 관련한 사항은 12월 4일에 발표된다. 기재부는 지난 수준과 비슷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무튼 50년물 발행규모를 감안하더라도 12월엔 3조원대 중반 수준이 발행된다.

반면 국고채 바이백은 총 4조원으로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바이백 종목은 9개에 이른다.

올해 12월 만기 물부터 21년 6월 만기물까지 명목국고채 6개 종목과 15년, 16년에 발행된 물가채 두 종목이다. 정부는 경과물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바이백 대상에 물가채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금통위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단기물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던 일단 4조원의 바이백 입찰 가운데 첫번 째 2조원 입찰은 금통위 하루 전인 29일에 실시된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와서 좀 강했는데, 강세폭이 확대됐다. 국발계 호재 등도 있지만, 장 자체가 예상보다 상당히 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생각보다 강하다. 외국인이 장 시작과 함께 선물 매수로 스파크를 튀겼고, 이후 더 강해졌다. 미국이 쉬는 날을 맞아 매도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강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물가채가 언더 6으로 매우 강하다. 우호적인 국발계와 외국인 매수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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