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우량주 모음인 스톡스50지수는 전장보다 0.86% 내린 3126.67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70% 낮아진 352.57에 거래됐다.
국가별로 영국 FTSE 100지수가 1% 넘게 하락, 낙폭이 두드러졌다. 1.27% 떨어진 6960.32를 기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파운드/달러는 1.2881달러로 0.82% 뛰었다.
그밖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75% 하락한 4938.14로 집계됐다. 독일 DAX지수는 0.94% 낮아진 1만1138.49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주가도 0.7% 떨어졌다.
종목별로 에너지와 은행, 제약주 하락폭이 컸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락한 가운데 BP와 토탈이 각각 1% 및 0.7% 내렸다. 은행주인 HSBC는 1.5% 떨어졌다. 제약업종에 속하는 아스트라제네카도 1.8% 낮아졌다.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역시 2.4%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96센트(1.51%) 내린 배럴당 62.52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거래 초반 1달러 넘게 내리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