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낮아진 주식민감도..이벤트 대기 심리 속에 보합권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21 16: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부터 주가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채권가격은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일 수준 근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선물은 약간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8.74, 10년 선물(KXFA020)은 9틱 하락한 124.8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2273계약 순매수했으나 10선은 1084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을 크게 움직일 재료가 없었다. 주식 민감도가 떨어졌지만, 그나마 주식 오르내림에 따라서 채권도 좁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가 급락에도 미국 금리가 별로 움직이지 않았고 국내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다만 국내는 장중 주가가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금리 레벨을 약간 높이려는 모습이 있었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까지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가닥이 잡힐 G20 이벤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금리는 민평대비 0.6bp 오른 1.946%, 국고10년물은 0.2bp 상승한 2.207%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30p(0.29%) 하락한 2076.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상승전환해 4.91p(0.71%) 오른 695.72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897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선 66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5원 오른 1130.8원을 기록했다.

■ 낮아진 주식 민감도..금통위 대기 심리 강해

21일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뉴욕 주가 급락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속락하면서 출발했으나 최근 주식 민감도를 낮춘 채권시장은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2틱 오른 108.78, 10년 선물(KXFA020)은 4틱 오른 125.01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전일 수준 내외에서 등락했다.

뉴욕 주가지수는 연이틀 급락했다. 19일 나스닥이 3%를 넘는 폭락을 나타낸 뒤 20일엔 뉴욕 3대 주가지수가 1~2%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551.80포인트(2.21%) 급락한 2만4465.64, S&P500지수는 48.84p(1.82%) 내린 2641.89, 나스닥은 119.65p(1.70%) 떨어진 6908.82를 기록했다.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 업종이 맥을 추지 못한 여파 등이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체제 언론인 암살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왕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유가가 추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3.77달러(6.59%) 급락한 배럴당 53.43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 주가 급락과 유가 폭락에도 미국채 금리는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장 영향으로 1% 넘게 급락하면서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국내외 경기 악화 분위기, 레벨부담, 다음주 금통위나 미중 무역분쟁 등을 감안하면서 방향을 찾지 못했다.

통안2년물(1.7조 예정) 입찰에선 2.67조원이 응찰해 예정액보다 많은 1.8조원이 1.945%에 낙찰되고 부분 낙찰은 없었다. 입찰 결과에 대해선 금리인상을 앞두고 좀 강한 것 아니냐는 지적 등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강세와 약세 모두 쉽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후에도 소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은 장 초반의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런 점은 채권가격 반등을 제어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25.51p(1.22%) 속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지만,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전일보다 6.03p(0.29%) 하락한 2076.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비 9.15p(1.32%) 하락하면서 시작했으나 장중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4.91p(0.71%) 오른 695.72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