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일 PD사와 기재부의 간담회에서 기재부는 국고50년물을 12월 첫째주에 발행하고 11월 마지막 주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의 한 PD는 "50년은 수요를 확인 중인 가운데 물량은 기존 발행한 수준 정도로 전해 들었다. 5천억~6천억 정도 아닐까 한다"면서 "두 차례의 바이백과 관련해선 좀 긴 물건을 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12월 국고채 발행 일정과 관련해선 이번주 22일 오후 5시에 공고하고 11월과 유사하게 발행 축소 기조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을 앞두고 국고3년 입찰은 다음주인 11월 26일부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12월엔 비경쟁 옵션이 없다. 이렇게 되면 크리스마스 전에 국채 발행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백은 2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바이백은 이달 29일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백 종목과 관련해선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의견을 수렴한 종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쪽에선 PD평가에 있어 호가조성 점수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인수 점수를 올리고 인수 종목별 점수 배점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스트립 유통, 10년 선물 점수를 줄이자는 요청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당분간 의견을 듣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채는 12월에 옵션이 없어 발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환 실시 여부는 아직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