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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변경 자동차 번호판에 태극문양 등 디자인 도입 검토...선호도조사 실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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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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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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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에 대해 내달 2일까지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국토부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새 디자인은 바탕색은 현행 흰색을 유지하되, 번호판 좌측에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해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 삽입을 검토한다.

번호판 중심부분에 심볼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글자단위 구분을 쉽게 해 시인성을 제고하는 기능이 있으나 번호판이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선호도조사 결과에 따라 적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번호판 서체를 변경하는 방안도 선호도조사에 들어간다. 글자마다 굵기 등을 차별화해 글자 일부로 전체를 유추 가능하도록 하게 했으나, 글자가 두꺼워짐에 따라 여백이 적어져 시각적으로 조밀하게 보일 수 있다.

또한 번호판에 디자인이 도입될 경우 번호판 제작방식은 '재귀반사식 필름부착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 방식은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질 때 운전자에게 반사되어 번호판을 쉽게 인식하도록 한다.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적용 중으로 야간 시인성이 증대되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만 번호판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기존 페인트식과 디자인 번호판(반사필름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번호판의 위·변조 및 야간사고 방지 등 안전한 자동차 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디자인 도입은 국토부가 지난 상반기 자동차 등록번호 앞자리를 현행 2자리에서 3자리로 추가하는 체계를 결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새 등록번호 체계는 내년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승용차에 적용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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