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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10년 구간 위주 강세 이어가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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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10년 구간 위주의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10년 선물(KXFA020)을 3천개 이상 순매수하는 가운데 이 구간 금리 하락이 가장 돋보인다.

미국에서 금리인상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국내 시장은 이달 30일의 금리인상 등도 감안해서 중장기 위주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2시40분 현재 국고3년물은 민평대비 0.3bp 하락한 1.942%, 국고5년은 1.6bp 떨어진 2.042%를 기록 중이다. 국고10년은 2.5bp 하락한 2.195%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0년은 0.7bp 내린 2.105%다.

외국인 10선 매수 속에 유동성이 좋은 5년과 그간 많이 달린 초장기 대신 10년이 각광을 받는 중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일단 오늘 외국인이 10선을 사면서 장을 받쳤고, 이 구간이 강하다. 수급 영향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IFRS 1년 연기, 50년 입찰, 초장기 이익실현 등으로 10년 구간 등이 강하다"면서 "일단 30년 매기는 좀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10년 스프레드를 보면 알겠지만 5년도 그간 크게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 분위기로 10년이 강해졌는데, 5년도 유동성이 좋아 금리가 많이 내려왔다. 물건도 별로 없어서 국고18-6호가 크게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책 여건 등이 중장기 구간을 지지한다는 인식들도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오는 30일 기준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본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둔화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국내 일드 커브는 눌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10년 위주 강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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