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5틱 오른 108.77,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상승한 124.91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이 수준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준이 금리를 너무 많이, 또는 너무 빨리 올렸다고 보지는 않는다. 금리가 2.5~3.5% 중립 범위에 가까워진 만큼 더욱 지표 의존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발언한 뒤 미국채 금리가 9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간 영향이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94bp 하락한 3.06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8일(3.0864%) 이후 처음으로 3.1%를 하회한 것이다. 금리 레벨은 9월 28일(3.0606%)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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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준 부의장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약간 도비시해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빠진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면서 "여전히 주가와 외국인, 그리고 미중 무역갈등 관련 이슈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은 내년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만큼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 올해 12월까지 4번 올리더라도 내년엔 2번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5p 가량 오르면서 2110선에 다가섰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