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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선물매수 속 제한적 강세 마감..'삼바' 당분간 거래정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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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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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제한적인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폭락과 이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한 뒤 주가 움직 등을 보면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장이 밀리는 데 한계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가격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장 막판엔 다시 가격 오름폭이 약간 축소됐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8.80, 10년 선물(KXFA020)은 5틱 오른 124.9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991계약, 10년 선물을 1918계약 순매수하면서 장을 받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3선, 10선을 사서 장을 받친 가운데 장이 잘 안 밀리자 다시 강해졌다"면서 "소강 흐름이었지만, 시장에 제대로 된 조정은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KTBS03) 최종호가수익률은 1.8bp 하락한 1.922%, 국고10년(KTBS10)은 1.6bp 내린 2.19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18p(0.15%) 하락한 2068.05, 코스닥은 0.71p(0.11%) 상승한 671.5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32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선 32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원(0.09%)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제한적 강세..밀리는 데 한계 보이면서 오후에 재차 상승폭 키우기도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종가인 108.77, 10년 선물(KXFA020)은 2틱 떨어진 124.92로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최근 가격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기 매수 의지가 강해 밀리는 데도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4.13bp 하락한 3.1415%를 기록했다. 국채10년물 금리는 이틀 사이 10bp 가까이 빠지면서 이달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7% 이상 급락해 배럴당 55달러선으로 내려갔다. WTI는 최장기간인 12일 연속으로 떨어져 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4.24달러(7.07%) 급락한 배럴당 55.69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저유가를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OPEC은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은 초반 제한적 강세 수준에서 눈치를 봤다.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이전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진했다. 10월 취업자는 전년비 6만4천명 증가해 증 가폭이 최근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았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 수준에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주식 흐름에 다소 연동되된 듯한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가격 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후 오후 들어 장이 다시 상승폭을 다시 키웠다. 오전 중 쉬어가는 듯하다가 가격이 밀리지 않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이날은 전 금융시장이 증선위에 주목했다. 분식회계 혐의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이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 이상 올랐다.

증선위는 4시30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당분간 주식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실질심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 고발 등 제재 조치와 함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2014년까지 회계처리 중과실, 2015년 회계처리 고의 위반 등을 판단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삼바가 매매정지되고 상장폐지 심사에 돌입한다고 발표됐는데, 내일 주식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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