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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유가 폭락에도 제한적 강세 출발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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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강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채권가격은 약간 반등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 종가인 108.77로 거래를 시작해 오름폭을 약간 키웠으며, 10년 선물(KXFA020)은 2틱 떨어진 124.92로 거래를 시작해 125선으로 올랐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대비 0.8bp 하락한 1.927%, 국고10년(KTBS10)은 1.3bp 떨어진 2.194%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10년물 수익률은 4.13bp 하락한 3.1415%를 기록했다. 국채10년물 금리는 이틀 사이 10bp 가까이 빠지면서 이달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국채30년물은 2.41bp 하락한 3.3613%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저유가를 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OPEC은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7% 이상 급락해 배럴당 55달러선으로 내려갔다. WTI는 최장기간인 12일 연속으로 떨어져 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4.24달러(7.07%) 급락한 배럴당 55.69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 달 남짓 전인 10월 초의 고점에 비해 28%나 하락한 것이다. 단시간에 급격히 떨어진 셈이다. 또 이날의 하락률은 지난 2015년 9월 이후 가장 두드러졌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이전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진했다. 10월 취업자는 전년비 6만4천명 증가해 증가폭이 최근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유가가 폭락하고 미국채 금리가 떨어졌지만, 최근 국내 시장의 강세 모멘텀은 둔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레벨 부담이 있는 가운데 시장은 소강 분위기"라며 "주식 연동장으로 보이는데, 삼성바이오 결과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도 상당히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선물사 관계자는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가 좀 오르고 있고 의외로 매도하고자 하는 곳도 있어 시장은 제한적 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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