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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전년비 6만4천명 증가..30대, 40대 감소하고 60세 이상 증가 두드러져 (종합)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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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전월보다 늘어났으나 여전히 고용 전반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70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천명(0.2%)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5천명, 3천명 증가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인 뒤 9월엔 4만 5천명 늘어난 바 있다. 10월 취업자수가 6만명을 넘겼으나 7월부터 계속해서 증가자수가 10만명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10월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6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0.0%) 감소했고 여자는 1,162만 8천명으로 7만명(0.6%)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남자는 76.0%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나 여자는 57.5%로 0.1%p 상승했다.

■ 취업자수 60세 이상 증가 두드러져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4만 3천명, 20대에서 6만 1천명, 50대에서 6천명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에서 15만 2천명, 30대에서 7만 4천명 각각 감소하는 등 한국경제의 허리 쪽이 좋지 않았다.

고용률은 2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5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20대, 30대, 5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1천명 증가해 고용률은 1.1%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9천명, 8.0%), 정보통신업(8만 1천명, 10.4%), 건설업(6만명, 3.0%), 농림어업(5만 7천명, 4.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10만명, -2.6%), 숙박및음식점업(-9만 7천명, -4.2%),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8만 9천명, -6.5%) 등에서 감소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4만 5천명 감소해 계속해서 부진을 이어갔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무종사자(11만 7천명, 2.5%), 농림어업숙련종사자(7만 2천명, 5.4%), 관리자(6만 6천명, 20.4%) 등은 증가했으나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1만 8천명, -3.7%), 단순노무종사자(-9만 3천명,
-2.6%)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명(2.6%)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3만 8천명(-2.7%), 일용근로자는 1만 3천명(-0.9%)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2%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1천명(-2.5%),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명(-2.5%),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천명(-0.3%)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37만 7천명으로 50만 1천명(-2.2%) 감소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41만 4천명으로 56만 8천명(14.8%)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건설업(41.4시간)에서 1.5시간, 도소매 숙박음식점업(45.3시간)에서 1.3시간, 제조업(44.0시간)에서 1.2시간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전년비 7만9천명 증가..실업률 3.5%로 전년비 0.3%p 상승

10월 실업자는 97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9천명(8.9%) 증가했다. 다만 실업자수는 최근 지속된 10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5.3%) 증가했고 여자는 39만 8천명으로 5만명(14.5%) 늘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고 여자는 3.3%로 0.4%p 올랐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9%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3천명, -0.8%)에서 감소하였으나 40대(3만 5천명, 27.5%), 50대(3만명, 23.1%), 30대(1만 3천명, 7.2%)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40대(0.6%p), 50대(0.4%p), 30대(0.3%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5천명 감소, 실업률은 0.2%p 하락했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5만 5천명으로 1만 6천명(-22.1%) 감소했으나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91만 7천명으로 9만 5천명(11.5%) 증가했다.

한편 고용보조지표를 보면 10월 전체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1%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2.5%로 0.9%p 올랐다.

■ 비경제활동인구 10만 5천명 늘어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9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5천명(0.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0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5천명(1.9%) 증가했으나 여자는 1,049만 3천명으로 동일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9만 3천명, -4.7%), 육아(-7만 1천명, -5.7%)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사(13만명, 2.3%), 쉬었음(9만명, 5.3%)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9천명(7.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2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7천명 증가했다.

10월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4,426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8천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06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 3천명(0.5%)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8%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으나 여자는 53.4%로 0.2%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0.3%p), 50대(-0.3%p)에서 하락했으나 20대(0.7%p), 30대(0.4%p), 60세이상(0.2%p)에서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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