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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로 3년간 국제금융 정책결정 참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3 09:37 최종수정 : 2018-1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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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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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BIS 이사 임기는 3년이며 내년 1월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로서 당연직 이사(창립회원국 총재 6명), 지명직 이사(미 뉴욕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이사회가 일반회원국 총재 중에서 선출, 최대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2019년부터 지명직 이사를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대신 선출직 이사를 1명 증가시키기로 했다. 이주열 총재가 그 자리에 선임된 것이다.

BIS는 1930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국제기구로 주요 60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안정을 위한 중앙은행간 협력의 구심점이 됐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결정하는 협의체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져왔다.

이 총재의 이번 BIS 이사 선임은 1997년 우리나라가 BIS에 정식 가입한 이래 최초다.

한은은 "이주열 총재의 이사 선임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과 함께 이 총재가 지난 2014년부터 BIS 총재회의 및 주요 현안 논의에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이 총재의 BIS 이사 선임으로 향후 의제설정자(agenda-setter)로서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이 총재의 이사회 참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상호 관심사, 현안 이슈 등에 대해 대면 또는 유선으로 언제든 직접 협의할 수 있는 협력 채널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BIS는 무엇인가

다음은 BIS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다.

1. 국제결제은행(BIS)

가. 개 요

□ 국제결제은행*(BIS)은 국제 통화 및 금융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로서 1930년 헤이그협정에 의거하여 설립되었으며 본부는 스위스 바젤에 소재

* BIS는 제1차 세계대전 관련 독일의 전쟁배상금 결제 전담기구이여서 명칭에 “결제(settlement)”가 포함

o 2018년 11월 현재 60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가입, 회원국의 경제규모는 전 세계 GDP의 약 95%에 해당

나. 조 직

□ BIS의 정책적 방향을 결정하는 이사회, 전체회의인 총회, 일반업무를 담당하는 집행부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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