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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주가 급락에 강세 출발..일드 커브 눌려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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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주가 급락으로 강세 출발했다. 뉴욕 다우와 나스닥이 2% 넘게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크게 밀리면서 채권이 반사익을 취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하락한 108.79, 10년 선물은 16틱 오른 125.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다우지수는 602.12포인트(2.32%) 급락한 2만5387.18, S&P500지수는 54.79p(1.97%) 떨어진 2726.22, 나스닥은 206.03p(2.78%) 내린 7200.87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1년 반 만에 최고로 올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다국적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이폰 수요 약화 조짐에 애플 역시 5% 떨어지면서 기술주 동반 급락을 불렀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WTI는 11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이탈리아 예산안,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유럽 통화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으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는 0.55% 오른 97.53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32.82p(1.58%) 하락한 2047.62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좀 더 키웠다. 이미 생채기가 크게 난 코스닥은 1.83% 급락한 658.52로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가 급락에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종일 주식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개장 직후 채권가격 상승폭은 주가 낙폭을 감안할 때 제한적인 측면이 있다.

다른 중개인은 "주가가 밀리는 것에 비해 덜 강하다. 커브는 여전히 눌리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사 관계자도 "개장 직후 주가 낙폭 대비 채권 강세가 제한적"이라며 "외국인 매도 속에 거래의지가 약한 부분에 영향을 받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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