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재부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9월 국세수입은 20.5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9조원 증가했다. 1~9월 누계 국세수입은 233.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6조원 증가했다.
소득세 9월 수입은 3.7조원이었다. 명목임금 상승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0.2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5조원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 명목임금은 지난해 8월 308만 6천원에서 올해 8월 323만 6천원으로 4.9% 증가했다.
법인세 9월 수입은 10.1조원이었다.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2018년 귀속분 중간예납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9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9월 수입은 2.1조원이며, 수입 증가에 따른 수입분 부가가치세 증가(0.3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5조원 늘었다.
수입액은 2017년 8~9월 822억 달러에서 올해 8~9월 851.4억달러로 3.6% 늘었다.
9월 재정 집행실적은 232.0조원(집행계획 대비 82.8%)으로 9월 계획(221.7조원, 79.1%)대비 10.3조원(3.7%p) 초과했다. 연간계획은 280.2조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는 1.4조원 개선됐고 사회보장성기금(0.1조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3조원 나아졌다.
9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63.2조원으로 국고채권 및 차입금 상환 등에 따라 전월 대비 21.6조원 감소했다.
국고채권이 22.5조원, 차입금이 0.1조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수출호조 및 세수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상황 미흡, 美-中통상분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