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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속락, 주가 하락에 강세 출발..입찰 등 주시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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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강세 출발했다.

유가의 10일 연속 하락 속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시장도 추가 강세룸을 모색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5틱 오른 108.74, 10년 선물(KXFA020)은 16틱 상승한 124.85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초반 3선과 10선을 매도하고 있다.

원유 수급상에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최근 부각됐으며, 여기에 경기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지면서 안전자산선호가 강해진 것이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5.44bp 하락한 3.1828%, 국채30년물은 4.83bp 떨어진 3.3854%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월 2일 3.2% 위로 올라왔으며, 이후 이전처럼 3.2%대 초반에선 추가 상승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뒤 5거래일만에 다시 3.2%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미국채 시장은 생산자물가 지표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으나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금리를 낮췄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는 6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해 예상치 0.2%를 대폭 웃돌았다. 전년비 PPI 상승률도 2.9%로 예상치인 2.5%를 상회했다.

하지만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1% 내외로 속락하면서 채권금리 하락에 힘을 실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영향과 주가 하락으로 강하게 시작하고 있다. 안전자산선호가 힘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 하락, 주가 하락으로 강세 출발하고 있다"면서 "오늘 입찰이 어떨지 봐야 할 듯하고 주식이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라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커브 플랫이 부담이긴 한데, 강세가 이어지면서 플랫이 이어질 듯하다. 만약 막히면 스프레드도 차익실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0.5% 남짓 하락하면서 2070대로 내려갔으며, 코스닥은 1.3% 가량 속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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