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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세 흐름 이어가..장중 국고5년과 30년 금리 붙기도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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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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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9일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흐름을 보면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세를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8.69, 10년 선물(KXFA020)은 26틱 상승한 124.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2373계약 순매수하고 10선은 105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중 주가 움직임 등을 보면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주식이 상승 모멘텀에 한계를 느끼고 빠지면서 채권이 다시 강해졌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초장기물 강세 속에 장중 5년과 30년 레벨이 붙기도 했다. 다만 장중 강세폭은 좀 되돌려졌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0.9bp 하락한 1.962%, 국고10년은 1.3bp 떨어진 2.237%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6.54p(0.31%) 하락한 2086.09, 코스닥은 6.38p(0.92%) 떨어진 687.29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국내 주식을 대거 샀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07억억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은 903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 등으로 11원 급등한 11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장중 국고5년, 30년 붙기도

채권시장이 9일 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선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08.64, 10년 선물은 10틱 떨어진 124.33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전일 수준 근처로 올라와서 등락했다.

미국 선거 이후 다음 이벤트였던 미국 FOMC는 예상을 별로 벗어나지 않았다. 분기 후반에 열리는 회의에 비해 큰 주목을 못받는 회의지만, 대부분의 예상 대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FOMC는 성명서는 "올해 초 빠르게 성장하던 기업 고정투자가 둔화됐다"고 지적했으나 전체적인 경기판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 경제활동이 강력한 속도로 증가했다고 판단한 뒤 고용시장도 계속 강화됐고 실업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28bp 오른 3.2372%, 국채30년물은 0.68bp 하락한 3.4341%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보합권 내외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일단 FOMC가 예상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채권은 주식 눈치를 봤다. 시장의 거래 의지는 강하지 않았으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후 주가지수가 상승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빠지자 저가매수가 좀 들어오면서 장은 최근 무드대로 밀리는 데 한계를 나타냈다. 특히 5년과 30년이 2.07% 수준에서 서로 붙는 등 커브 플래트닝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초장기 구간의 강세폭도 다소 반납되는 모양새였다.

오후 2시엔 정부가 경제 수장 교체를 발표했다. 경제부총리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이 임명됐다. 며칠 전부터 시장에서 돌던 소문 대로였다.

이후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일에 비해 약간 오른 채 거래를 종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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