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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안 밀리는 채권시장..국고5년과 붙은 국고30년 금리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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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가격이 9일 상승폭을 확대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최근 지속되는 저가매수 의지, 주춤하는 주가지수 등을 감안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미국 FOMC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채 장기금리도 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28bp 오른 3.2372%, 국채30년물은 0.68bp 하락한 3.4341%를 기록했다. 다만 12월 금리인상 기대 속에 단기 금리는 계속해서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0시25분 현재 3틱 오른 108.69, 10년 선물은 20틱 상승한 124.6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선을 22계약 순매수, 10선을 793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중 주가지수가 빠지면서 매수가 좀 더 들어왔다. 최근 잘 안밀리는 모습이긴 했다"고 말했다.

상해 주가지수는 0.55% 하락한 채 출발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 약보합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일드 커브는 계속 플래트닝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0.2bp 하락한 1.960%, 국고10년(KTBS10)은 1.8bp 빠진 2.232%, 국고30년(KTBS30)은 3bp 떨어진 2.07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0년 금리가 2.0%대까지 떨어지면서 10년 등과의 역전폭을 키웠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커브는 특별한 일 없으면 더 누우려고 할 것"이라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금리들도 결국 서로 붙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짧은 구간은 더 내려가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나 장기 금리는 더 빠질 수 있다"면서 "지금 분위기로 보면 30년이 5년마저 제치고 역전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의 경기관도 더 약해지고 있다. 이날 기재부는 그린북을 통해 9월 산업활동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한 뒤 소비,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지만 미중 무역갈등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통상갈등,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 불안 등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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